체험학습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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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중 2학년 정혜인
작성자 오희자 등록일 13.12.24 조회수 24

2-1 정혜인

처음으로 간 곳은 한밭 수목원이었다.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기후를 잊을 만큼 예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한밭수목원은 중부권 최대의 도심 속 수목원이라고 하며, 자연체험의 장과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 히말라야에서 자생하는 세둠 그리피티이, 세둠 오레아데스, 세둠 헨리치로베르티이 등등 셀 수 없을 만큼의 수백 가지 다양한 종과 희귀생물들도 만날 수 있으니 이만한 학습공간이 있을까 싶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 열대수목원으로 나뉘어져 있었다.(너무 넓어서 돌아보는 시간이 살짝 촉박했지만) 동원에선 아름다운 꽃들과 커다란 연못을, 서원에선 울창한 나무들과 늪을 구경할 수 있었다. 각 공간마다 다른 특색이 있어 골라보는 재미까지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의 결혼기념일, 부모님 생신과 같이 각각의 기념일 등 의미 있는 날에 나무를 심어 표지판을 붙여 놨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이 너무 예뻤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의미 있는 날을 나무로 표시한다는 생각은 매우 독창적이고 자신의 기념일이 표시된 나무를 선물 받는 것은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눈 호강을 한 다음 지질 박물관으로 갔다. 가장 먼저 보였던 것은 커다란 공룡들과 화석들의 조형물이었다. 매일 책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공룡, 시조새..등등의 조형물도 신기했지만 그 보다도 인상 깊었던 것은 보석이었다. 수많은 소설들에 등장하는 보석 속의 의미와 탄생석들은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히 인상적이고 아름다웠다. 자수정, 터키석 등의 아름다운 보석들도 많았다. 그런데 가장 예뻣던 것은 스콜레사이트라는 것이었다. 반짝반짝하는 눈꽃처럼 생겨서 눈꽃빙수를 연상시키는 돌이었는데 사진기에 3장이나 독사진으로 간직될 만큼 아름다운 돌이었다.

그 뒤엔 국립과학관으로 갔다. 국립과학관은 자연사, 과학기술사, 기초과학, 산업기술을 주제로 하여 생동감 있는 전시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와 과학기술의 원리를 깨닫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과 과학의 조화를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 봤던 체험 전시품은 원심력 자전거였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자전거를 앞으로 움직이면 원형레일을 따라 위로 올라가다가, 잠시 멈춘 후 후진하며 떨어지는 장치가 되어있었다. 다시 페달을 밟아주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레일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기도 했다.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원심력과 구심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천체에 관한 영상을 뫘는데, 우리가 영상을 본 우주체험관은 21세기 인류의 새로운 도전 영역인 우주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주개발에 대한 꿈을 제시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또한 우주를 흥미롭게 즐기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목표로 하여 대부분의 전시물은 직접 탑승하거나 만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가 태양계에 관한 영상을 볼 때도 4D입체 영상관에서 봐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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