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솔밭중 윤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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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태림 | 등록일 | 13.07.18 | 조회수 | 35 |
1.체험내용 7월 6일, 학교에서 국립과천과학관에 갈 기회가 있었다. 평소 과학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던 나는 즐겁게 체험에 임했다. 과천과학관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전시관은 전통과학관이였다. 전통과학관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이 있었다. 그 중 ‘조선시대의 법의학’이라는 주제에 눈길이 갔다. 요즈음 살인사건에 대한 원인과 범인을 밝혀내는 드라마가 방영중이라 옛날 우리 조상들은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점에서 살인사건을 어떻게 조사했는지 궁금해졌다. 그 시절에도 살아있을 때 물에 빠진 것인지 죽은채로 빠진 것인지도 알 수 있었고 손이 부드러운 정도로도 타살의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다음에는 우리나라 전통 의복에 담긴 전통 과학에 대한 전시를 보았다. 4가지 옷감에 관한 설명을 보고 있었는데 자원봉사자분이 오셔서 나의 수준에 맞게 설명해주셔서 더 흥미롭고 귀에 잘 들어왔다.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화학섬유에 익숙해져있는 오늘날과 비교해 보니 더 호기심이 생겼다. 삼베, 모시, 무명, 견이 제시되어 있었는데 삼베를 보니 여름에 할머니 집에 가면 할머니가 덮어주시던 삼베이불이 생각났다. 그 이불을 덮고 자면 창문만 열어도 선선하고 기분좋게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견은 명주라고도 하며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로 만든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본 경험이 있는데 물레에 불린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의 끝을 연결해 물레를 돌려 뽑았었다. 화학섬유로 이루어진 옷만 주로 보다가 자연에서 얻은 옷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니 옛날의 의복이 입어보고 싶어졌다. 또한 다양하고 진한 색의 옷과는 비교되는 자연에서 얻은 염료이고 은은한 염색이 가능한 전통적인 염색방법이 현재보다는 불편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만약 오늘날에도 자연에서 얻은 옷감과 염료를 사용했더라면 요즘에는 흔한 아토피나 자잘한 피부병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2.체험 소감 과학관에는 많은 전시가 되어있어 갈때마다 늘 기대되고 궁금했는데 이번엔 친구들과 함께해 더 기대되고 뜻 깊었던것 같다. 나는 상상치도 못했던 조상들의 슬기가 우리 생활 곳곳에 녹아있다는 것을 느꼈다. 조상님들 덕분에 과학의 기초가 마련되었고 그리하여 지금의 우리가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기에 늘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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