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중학교 3학년 11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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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상민 | 등록일 | 09.12.19 | 조회수 | 25 |
고수동굴을 탐방하고 난 후
고수동굴, 가기 전에는 굉장히 멋지고 으리으리하고 또한 굉장할 줄 알고 차에서 내려 고수동굴 매표소까지 갔다. 거기서 고수동굴 앞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 고수동굴의 이미지와는 영 딴판이었다. 그래서 실망한 얼굴로 동굴 안에 들어갔다. 그런데 동굴에 들어가자 따뜻하고 물들이 있었고, 기둥들이 아주 신기하게 생긴 것들이 많았다. 책에서나 TV에서나 보던 그 동굴을 직접 가서 보니까 좋았다. 고수동굴은 석회암 동굴이었다. 거기의 바위는 인위적으로 만든 것처럼 정교한 바위가 많았다. 또 사자바위, 곰바위 등 신기한 바위들도 많았다. 길이는 60cm, 지굴은 700m, 수직높이가 5m나 되는 아주 크고 굉장한 동굴이었다. 그러나 둘러보는데 길은 모두 계단... 물론 동굴은 아름다웠지만, 솔직히 말해서 동굴을 이동할 때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다. 무슨 계단만 너무 많았고, 힘들어서 동굴을 자세히 제대로 볼 수 조차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데 지친 얼굴 속에 어느 한 바위를 보고 감탄했다. 아주 많았던 원형계단의 기둥! 그 기둥은 매우 크고 멋있었다. 처음에는 감탄하다가 점점 지쳐서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 기둥을 보고 다시 감탄을 했다. 동굴이란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동굴을 더 가보고 싶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워야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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