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일 우리학교 4학년 학생들은 청주의 미동산 수목원을 현장체험 학습으로 다녀왔다.

나는 종종 우리가족 나들이로 다녀온 미동산 수목원을 간다니 반가운 마음이었다.

요즘 가을 날씨로 울긋불긋 단풍든 산을 가고싶어 했던 터라 더 즐거운 마음이었다.

버스로 40분을 내달리니 수목원 입구에 다다랐다.

우리 4학년 1반은 선생님이 미션으로 내주셨던 나뭇잎 본뜨기, 나무기둥 본뜨기,모둠끼리 다섯그루의 나무와 함께 사진찍기를 시작했다.

우리조는 나를 포함해 오유택, 권혁준,양지혁 이렇게 네명이다.  나뭇잎과 나무기둥본뜨기는 종이를 대고 색연필로 슥슥 그으면 종이에 그대로 모양이 떠져서 재밌고 신기했다.  이런 활동을 해보니 나무에 대한 관찰력이 높아지고 새겨진 무늬가 예쁘다고 느껴졌다. 

자유시간에 수목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목재과학관에서 나무로 된 피아노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피아노의자에 앉아 엔터네이너 곡을 연주했다. 친구들이 잘친다고 칭찬도 해주었다.

이날 날씨가 안좋아 비가 오락가락했었다.

다음 장소로 교육과학연구원에 갔다.

과학관안에서 토네이도 모형도 보고 마찰력을 이용해 자석의 성질도 관찰했다.

친구들과 함께여서 재밌는 체험학습이었다. 이번 모둠의 친구들도 좋지만 다음엔 절친들과 같은 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산 정상까지 올라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