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송 바이오 엑스포 가는 날이다!"  내가 좋아하는 체험 학습에 간다고 하니까 마음이 들떠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정말 기대되는 마음으로 학교에 갔다. 학교에서 예림이와 함께 오송 바이오 엑스포 지도를 보았다. 하필 오늘 비가 와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엑스포 행사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수하랑 같이 바이오 엑스포를 생각하고 기대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송 바이오 엑스포의 실제 모습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생각한 것보다 춸씬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4학년 전체가 미래체험관을 견학하고 그 다음으로 에듀체험관과 인체체험관에 갔는데 에듀체험관에서는 ' 하늘을 나는 사자', '자기를 닮은 사람 찾기' 등을 체험했고, 인체체험관에서는 DNA액세서리와 혈애형 팔찌를 만들면서 놀이터에서 놀기도 했다. 그 외에 나만의 배지와 비지 박테리아도 만들어 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놀이터도 있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인체체험관이었다. 재미도 느끼고, 새로운 것도 배우고! ... 일석이조였다.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잘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또 와서 더 자세히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