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23(화) 미동산 수목원을 다녀와서..

비가 오는 아침, 미동산 수목원의 전시실을 보았다. 1전시실에는 나무, 2전시실에서는 숲에 사는 동물을 보았다. 제 2전시실의 동물 모형중 삵이 새끼 멧돼지를 쫓는 모습이 보여 신기하여 쳐다보았다. 옛 조상들이 나무로 무엇을 만들었는지 자세하게 나타나 있었다. 기본적인 지게, 나막신, 나무막대기....그리고 나무의 탄성력을 이용한 활 등이 끌렸다. 나무로 만든 곡괭이가 특히 멋있었다. 식물원에서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나비전시관에서는 나비를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출구에 나비의 시체가 있었다......

미동산 수목원은 3학년 때 현장체험학습을 간 적이 있지만 그 때는 인파에 밀려 잘 보지 못했었다. 지금 가보니 못 본것도 눈에 띄었고 사람이 줄어 재밌었다. 집에 동물과 식물책이 있는데 그 내용과 연관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